박해진이 술을 먹고 떡실신해 길에서 자던 최윤영을 자신의 집에서 재워 새로운 인연이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
1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내 딸 서영이'에서는 최호정(최윤영 분)이 친구의 실연 자리에 간 뒤 과음해 만취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호정은 너무 취해 길가에 있는 박스를 베고 누워 그대로 잠이 들었고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삼재(천호진 분)와 이상우(박해진 분)가 호정을 발견했다.

자신의 옷에 구토를 하고 가방까지 잃어버린 호정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어 집으로 데려간 삼재와 상우는 갖은 고통을 겪는다. 호정을 업고 가던 상우의 어깨에 호정이 그대로 구토를 해 심한 악취를 풍겼기 때문이다.
호정은 그럼에도 자신이 납치당했다고 오해해 상우에게 "돈은 달라는 대로 주겠다. 얼굴도 기억이 안날 것이다"라고 엉뚱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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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서영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