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이 자신이 연기한 최양백의 죽는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박상민은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무신 스페셜’에서 자신이 연기한 최양백이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김준 역의 김주혁의 칼을 맞고 죽는 장면을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 장면 보고 눈물 주르륵 흘렸다”면서 “그리고 최양백 별장 좋은데 가라고 2~3일 향을 피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주혁은 “‘무신’이 내 연기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털어놨다. 그는 “‘무신’에 출연하면서 왜 사극에 출연해야 하는지 알았다”면서 “‘무신’을 통해 연기에 있어서 두 계단 올라가는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60여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하던 최씨 정권을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노예 출신의 한 남자 김준(김주혁 분)의 일대기를 담은 ‘무신’은 지난 15일 5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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