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김규철, 재희·한지혜 교제에 "날 죽여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16 22: 19

‘메이퀸’ 김규철이 자신이 죽인 안내상의 양녀 한지혜가 아들 재희와 교제한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10회에서 박기출(김규철 분)은 아들 박창희(재희 분)에게 천지그룹 장도현(이덕화 분)의 딸 장인화(손은서 분)와 결혼만 하면 천지그룹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했다.
창희는 어린시절부터 함께 한 천해주(한지혜 분)와 교제 중인 상황. 창희는 결국 기출에게 해주를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기출은 창희를 이끌고 음식점 밖으로 나왔다. 기출은 뒤따라나온 해주에게 “소름 끼치니까 눈앞에서 사라지라고”라면서 막말을 했다. 창희와 해주는 당황했지만 기출은 “쟤를 만나려면 아버지를 죽이고 가라”라는 말까지 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했다.
앞서 기출은 해주의 양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을 교통사고로 죽였다. 기출은 해주가 이금희(양미경 분)의 딸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해주의 친어머니 존재를 알게 된 홍철을 죽였다. 이를 알지 못하는 창희와 해주는 사랑을 키워왔지만 두 사람은 이뤄질 수 없는 관계인 것.
이날 해주는 천지그룹 기술개발팀 신입사원 면접에서 전날 동생 천영주(정혜원 분)와 함께 있었던 강산(김재원 분)과 마주쳤다. 강산은 해주를 알아보지 못하고 전날 자신을 오해해서 때렸던 것만 기억, 깡패라고 몰아세웠다.
결국 천지그룹 해양사업부 본부장인 장일문(윤종화 분)은 해주가 중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떨어뜨렸다. 그리고 그동안 강산이 드릴십 사업에 있어서 중요한 라이언 강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일문은 뒤늦게 알게 된 후 황당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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