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 KBS 2TV ‘개그콘서트’와 맞붙었음에도 불구하고 3회 연속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메이퀸’ 10회는 전국 기준 17.7%를 기록, 지난 15일 방송된 9회(16.8%)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메이퀸’은 지난 9일 방송된 8회에서 15.7%를 기록하면서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이후 9회 16.8%, 10회 17.7%까지 3회 연속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더욱이 10회는 ‘개그콘서트’와 맞붙는 일요일 방송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MBC와 SBS 주말드라마는 ‘개그콘서트’와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일요일보다 토요일 시청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날 ‘개그콘서트’가 20.3%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한 가운데 SBS ‘다섯손가락’은 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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