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웽거의 유망주 정책, 아스날의 장밋빛 미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17 08: 45

아스날의 캡틴이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25,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옛 스승이었던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파브레가스는 17일(한국시간) 더 선에 실린 인터뷰서 "웽거 감독은 자신이 놀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올 시즌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는 항상 유럽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찾는다. 그리고 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용기를 가졌다"며 웽거의 유망주 정책에 대해 신뢰를 보였다.
덧붙여 "웽거의 그러한 정책은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도운다"며 "아스날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파브레가스는 이어"아스날이라는 환상적인 클럽에서 8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것은 특권이었다"며 "아스날은 아직도 나에게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경기를 매주 챙겨보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팀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파브레가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에 직면해 있지만 나는 이러한 거대한 도전을 좋아 한다"며 "현재 위치에서 경쟁을 펼칠 용기와 담대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파브레가스는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하며 바르샤의 4연승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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