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봉해 장기 흥행을 예고 하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익스펜더블2'가 흥행 시리즈로 자리잡은 가운데 '익스펜더블3'를 바라는 영화 팬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에 '익스펜더블3'와 '여성 익스펜더블'팀 가상 캐스팅 등 각종 이야깃거리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2010년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전세계 2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올려 화제가 된 '익스펜더블'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익스펜더블' 열풍을 다시 한번 불러 일으키며 개봉한 2편 역시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꾸준한 관객몰이를 유지하며 흥행 시리즈로 자리를 잡았다.
당대 최고의 액션 스타들이 총 출동해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전 연령대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3편을 기다리는 영화 팬들 또한 늘고 있는 가운데 3편이 기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한번의 드림 캐스팅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에는 해리슨 포드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웨슬리 스나입스, 그리고 니콜라스 케이지, 성룡, 스티븐 시걸 등 액션 영화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초특급 배우들에게 캐스팅 제의가 갔다는 소식에 저마다 자신들이 원하는 배우들을 댓글로 달아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기 속편 제작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반영하듯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세기의 액션 영웅 총 출동 '익스펜더블2'! 3편에는 이 배우가 반드시 출연 해야 한다!'는 설문이 진행 중이다. 후보는 리암 니슨과 스티븐 시걸, 성룡, 클린트 이스트우드로 이들 중 실제로 속편 출연 계약이 임박한 배우도 섞여있다는 후문이다. 현재는 '테이큰'의 리암 니슨이 액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1위에 올라있다.
더불어 할리우드에서는 여성판 '익스펜더블' 제작에 대한 소문도 흘러나왔다. 출연 물망에 오른 배우는 '에이리언'의 시고니 위버, '터미네이터'의 린다 해밀턴, '지 아이 제인'의 데미 무어, '킬빌'의 우마 서먼, '툼 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 '와호장룡'의 양자경,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3'의 밀라 요보비치 등, 남자 배우를 능가하는 파워풀하고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최고의 여배우들이 거론되고 있다.
기존의 '익스펜더블' 시리즈가 마초남들의 거침없고 화끈한 액션을 선보였다면, 여성판 '익스펜더블'은 더욱 수려하고 정교한 액션으로 팬들을 사로잡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함께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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