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한지혜, 복수극 ‘메이퀸’을 로코로 만든 커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17 09: 05

배우 김재원과 한지혜가 복수극인 ‘메이퀸’을 밝고 명랑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광대승천’을 돕고 있다.
김재원과 한지혜는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 각각 강산 역과 천해주 역을 맡아 악의 축인 천지그룹 장도현(이덕화 분)을 복수해야 하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해주는 어린 시절 도현 때문에 아버지 윤학수(선우재덕 분)를 잃고 어머니 이금희(양미경 분)와 헤어졌다. 물론 아직까지 해주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른 채 자신이 천홍철(안내상 분)의 딸이라고 알고 있다.

강산은 할아버지 강대평(고인범 분)의 회사를 몰락시킨 도현에게 복수를 해야 하는 상황. 도현의 악행이 정점을 찍고 두 사람이 복수로 힘을 합치게 될 때까지 현재 ‘메이퀸’은 해주와 강산의 러브라인 구축을 위해 발판을 만들고 있다.
우선 강산은 어린 시절 해주를 좋아했지만 해주는 처음부터 박창희(재희 분)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 이런 까닭에 해주에게 유난히 장난을 걸고 관심을 보이는 강산의 짝사랑이 시간이 지날수록 이 드라마를 밝게 만들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10회에서 해주와 15년 만에 재회한 강산은 은근슬쩍 입맞춤을 하게 만들고 첫사랑이 누구였냐며 장난스럽게 묻는 등 해주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복수극인 ‘메이퀸’은 해주와 강산의 아역인 김유정과 박지빈이 등장할 때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이야기 구조에서 두 사람의 알콩달콩과 티격태격을 오고가는 장면은 마치 로맨틱 코미디를 연상하게 한다.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강산과 해주가 나오면 분위기가 밝아진다”, “두 사람만 나오면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기분”, “김재원과 한지혜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극중에서 본격적으로 눈물 흘리고 힘들 일만 남은 해주 역의 한지혜와 강산 역의 김재원이 만드는 ‘메이퀸’ 속 로맨틱 코미디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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