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보다 노화가 빨리 오는 손. 손은 얼굴보다 각질층이 2배 더 두껍고 피지선이 거의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부가 훨씬 쉽게 손상되고 노화도 빠르다. 곧 추석까지 다가오니 주부의 손은 명절 가사노동으로 더욱 혹사당하기 쉽다. 손에 물이 마를 틈이 없고 가을철 건조한 바람까지 불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붉어지고 트기 시작한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손 내밀 수 있는 건강하고 예쁜 손을 위해 프랑스 바디케어 브랜드 '꽁빠니 드 프로방스'에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손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 청결을 유지하자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은 손 관리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단계다. 비누를 사용할 때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맑은 물로 더욱 꼼꼼하게 씻는다. 알코올을 함유한 손 세정제는 손 트임의 주범이기 때문에 손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미온수로 자주자주 씻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고무장갑 착용하기
설거지를 할 때마다 귀찮다는 이유로 고무장갑 착용을 피하는 주부들이 많다. 하지만 건강한 손을 위해서라면 고무장갑을 꼭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손 관리 최대 적 중 하나가 바로 설거지이기 때문이다. 음식물을 씻겨내는 주방 세제가 손에 직접 닿는 것은 손 미용에 치명적이다. 또한, 손이 장시간 물속에 있으면 수분 손실로 손이 건조해질 수 밖에 없다.
▲ 핸드 전용 제품의 습관화
수시로 청결을 위해 씻었다면 다음은 보습해 줄 차례다. 꽁빠니 드 프로방스 ‘엑스트라 퓨어 핸드크림’은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가벼운 텍스쳐로 올리브오일, 시어 버터, 비타민E 등을 함유한 핸드크림이다. 주방일로 거칠어 지기 쉬운 손뿐만이 아니라 팔꿈치나 무릎, 발꿈치 등 건조함을 느끼는 어느 부위에 발라도 좋으며, 피부에 빠르게 흡수, 천연향을 첨가해서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한다.
더불어 손은 얼굴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그 때문에 기미나 반점이 생기기도 쉽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얼굴이나 목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손에도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손 관리 팩
로션과 흑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손등과 바닥 꼼꼼히 발라준다. 설탕이 녹을 때 까지 부드럽게 마사지를 한 후 미온수로 닦아 주면 부드러운 손을 유지할 수 있다. 쌀뜨물과 우유는 미백에 효과적이다. 쌀뜨물을 미온수에 섞어 손에 끼얹으며 마사지를 하면 된다. 쌀뜨물이 없을 때에는 우유를 사용해도 좋다. 코코아는 주름을 개선해주는데 탁월하다. 코코아를 걸쭉하게 타서 손등에 바르고 비닐장갑이나 랩을 손에 씌운 후 스팀타월을 하고 식으면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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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빠니 드 프로방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