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국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이 태풍 피해를 당부하고 있다.
김수로는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태풍아 그냥 가라. 조용히. 좋은 말 할 때! 팟쎄 하지 말고 숨죽이며 그냥 가라고. 우리 요번 한주도 우랏차차! 힘 있게 시작합시다! 끝살이~”라면서 태풍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귀여운 협박성 글을 올렸다.
김제동도 트위터에 “태풍이네요. 피해가 없으시기를. 그래도. 오늘부터 단국대. 경희대를 시작으로 전국 무료 강연콘서트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를 시작합니다. 참가자격 없어요. 선착순이라는 관문만 통과하면 우리 만날 수 있어요. 묻지마 만남. 헤헤”라고 적어 태풍 피해를 걱정하는 한편 자신의 무료 콘서트를 홍보했다.

경쟁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태풍 뉴스를 전하는 방송기자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남희석은 트위터에 “아 진짜. 태풍 뉴스 나올 때마다 중계차 연결하면 누가 누가 더 처참한 모습인가 시합 하나. 생생한 현장 전달은 고맙지만 일부는 너무 심해. 곧 날아가며 ‘저는 지금 강풍에 날아가는~으아악!’ 나오겠어”라고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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