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골드 주얼리로 클래식에 빠져볼까?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9.17 10: 55

찬바람이 불면서 거리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던 비비드한 컬러는 점차 사라지고 브라운이나 카키, 블랙, 골드 등 클래식하고 차분해진 컬러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주얼리 역시, 클래식한 컬러와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골드 컬러의 인기가 돋보인다.
럭셔리함의 대명사인 골드 컬러는 흔한 말로 ‘노티’ 난다는 느낌을 많이 주어 젊은 여자들이 선호하는 컬러는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클래식한 무드를 타고 각광 받고 있으며, 핑크가 가미된 로즈 골드 주얼리는 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이 됐다.
▲ 옐로 골드는 블랙과 함께 매치하여 세련되게

 
골드 컬러는 럭셔리해 보이기는 하지만 자칫 잘 못 착용하면 부자집 사모님처럼 보인다는 오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팔찌의 경우 지나치게 볼드한 뱅글 스타일보다는 체인 형태가 좋으며 전체적으로 옐로 골드로 된 것 보다 스톤 장식 등이 가미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필그림 관계자는 “골드 컬러가 미니멀한 블랙 슈트와 가장 잘 어울리듯이 클래식한 옐로 골드 팔찌 역시 시크한 블랙과 함께 연출할 때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 특히 블랙 레더 팔찌와 함께 레이어드 해 연출하면 골드 컬러를 돋보이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지나 귀걸이의 경우에는 크리스털 장식으로 화려한 느낌을 더한 것도 좋다.
▲ 로즈 골드로 여성스럽고 우아하게
 
은은한 핑크색이 감도는 로즈 골드 컬러 주얼리는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어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얼리 컬러이기도 하다. 로즈 골드는 컬러 자체가 우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사이즈도 작은 사이즈를 선택해야 더욱 여성스러운 시너지 효과를 준다.
귀고리의 경우에는 밑으로 떨어지는 드롭형 보다는 귀에 딱 붙는 스타일이 좋다. 반지는 볼드한 오브제가 달린 제품 보다는 작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것을 선택해야 은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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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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