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속 민폐캐릭터 한지혜 오빠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이퀸’에는 어린 시절부터 사고뭉치로 천해주(한지혜 분)에게 민폐를 끼치는 오빠 천상태가 등장한다. 상태는 보험 회사에 입사한지 한달도 안 돼 직장을 때려치고 만날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기 일쑤, 고물차를 비싼 돈에 사서 해주의 속을 뒤집어놓는 인물이다.
해주를 매번 곤경에 빠뜨리는 상태는 배우 문지윤이 연기를 하고 있다. 다 늘어진 러닝셔츠에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을 입는 등 밉상이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지윤이 ‘메이퀸’에 등장할 때마다 해주의 속은 썩지만 그래도 시청자들의 재미를 유발하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문지윤은 지난 7월 종영한 KBS 2TV ‘빅’에서 순박하고 강직한 체육 교사 효상으로 분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서 지성의 친구 역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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