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테이큰'으로 인생 바뀌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9.17 11: 26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영화 '테이큰'으로 연기 인생에 큰 변화를 맞았다고 밝혔다.
한국에 첫 방한한 리암 니슨은 17일 오전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테이큰2'의 기자회견에서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전한 후 "날씨가 이렇게 안 좋은데도 이 자리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세계적으로 놀라운 흥행을 거두며 2편까지 만들어진 '테이큰'으로 무엇이 달라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니슨은 "'테이큰'의 성공 때문에 삶에 큰 변화가 있었다"라며 "가장 큰 것은 할리우드에서 나를 액션 배우로 재조명을 해, 액션 시나리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언제까지 액션배우로서 활약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체력관리를 잘 하고 있다. 건강도 굉장히 좋은 상태다. 언제까지 할 수 있느냐는 내 건강이 알려줄거라고 생각한다"라는 대답을 들려줬다.
또한 한국에 첫 방문한 소감을 묻자 그는 "한국에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 안타깝게도 아름다운 한국을 더 보고 싶은데 일정이 빡빡해 내일(18일) 떠나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에 오게 된 것에 대해 기쁘고 감격스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테이큰2'는 1편에서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의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을 납치해 처절한 응징을 당한 인신매매범의 아버지가 복수를 다짐하면서 시작된다.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그가 브라이언과 아내 르노어(팜케 얀센 분)를 납치하면서 브라이언의 가족은 다시 한번 큰 위협에 맞닥뜨리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오는 27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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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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