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나비부인' 속 망가짐, 부담 없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17 15: 23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배우 염정아가 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염정아는 17일 SBS를 통해 “남나비의 성장기를 그려가며 색다른 주말극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 사랑 나비부인’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 후속작으로 톱탤런트 출신의 새댁 남나비가 시댁식구들과 섞여 살며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 극중 염정아는 남나비 역을 맡아 도도한 이미지를 벗고 연기 변신을 꾀한다.

염정아는 “문은아 작가가 쓴 시놉시스와 캐릭터에 빠졌고, 이창민 감독에게도 믿음이 생겨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대본을 보다보니 드라마가 잘 될 거라는 자신감이 더욱 생겼고, 특히 시청자들도 회를 거듭할수록 변화하는 나비의 모습에 큰 매력을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비가 철없는 톱여배우라는 설정은 내가 출연했던 영화 ‘전우치’ 때의 캐릭터와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다”며 “이 때문에 망가지는 모습도 더러 선보일텐데 여기에 대한 부담은 없고, 오히려 이런 모습을 보시는 분들이 충분히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염정아는 “톱스타일 뿐만 아니라 많은 여자들이 따라하는 패셔니스타답게 극중 연기 뿐만 아니라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이처럼 제작진과 함께 한 회 한 회 많이 고민하면서 촬영중인데 새롭고 색다른 주말극을 선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의지를 다졌다.
‘나비부인’은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을 집필한 문은아 작가와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를 연출한 이창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염정아 외에도 배우 박용우와 김성수, 윤세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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