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MTV EMA 후보 선정...이번엔 유럽이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9.17 15: 52

가수 싸이가 이번에는 유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싸이가 권위있는 뮤직 어워드인 MTV 유럽 뮤직 어워드의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로 선정된 것이다.
싸이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마이갓. 내가 EMA 베스트 비디오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유럽 MTV 시상식 베스트 후보...비현실적임"이라는 글과 후보로 선정된 MTV VMA의 홈페이지 사진을 게재했다.
MTV EMA는 독일 플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오는 11월 11일 개최되는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싸이는 이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직비디오를 꼽는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 후보에 오른 가수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티 페리, 레이디가가, M.I.A, 리한나이며 ,싸이는 쟁쟁한 월드 스타 사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에 YG 측 관계자는 "소식을 들었다. 후보로 선정됐다는 점부터가 매우 기뻐할 일이며, 초청이 온다면 기꺼이 갈 의향이 있다. 현재 짜여진 스케줄이 많고 아직 시상식의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스케줄 논의를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미국의 유명 토크쇼 '세터데이나잇라이브'에 출연하며 글로벌 행보를 추가했다. 그는 MTV VMA 시상식에 참여를 비롯해 각종 유명 토크쇼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등장해 말춤을 선보이며 화제몰이 중이다. 미국에서는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모닝 방송에서 말춤을 떼로 추는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현재 1억 9천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2억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현지 스케줄을 소화한 뒤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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