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엄마 편지에 눈물 "부모님 딸인 게 좋았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18 00: 36

배우 김하늘이 어머니의 속내가 담긴 진심어린 편지에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김하늘은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어머니가 부쳐온 편지를 받았다. 김하늘의 어머니는 이날 딸에게 "아주 소중한 보물"이라며 "네가 딸이라 행복하고 기쁘다. 깊이 사랑한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대한 김하늘의 반응은 눈물이었다. 김하늘은 "어버이날 길게는 못하고 짧게는 카드를 쓰는 편인데 이런 편지는 처음 받아봤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엄마 앞에서도 나는 잘 안 우는 편이다. 아마 엄마가 우는 모습을 많이 봐왔고, 그걸 보는 게 힘들다는 걸 알아서 남들 앞에서 잘 안 우는 것 같다"며 부모님을 향해 영상편지를 남겼다.
김하늘은 "나를는 어릴 때부터 좋은 딸이고 싶었다. 항상 실망 안 하시도록 씩씩하겠다"며 "누구보다 부모님을 사랑한다. 어릴 때도 엄마아빠의 딸인 게 좋았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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