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25)가 선배 이병헌을 롤모델로 꼽았고,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 씨엔블루 강민혁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방말숙 역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미움도 받고 사랑을 받은 배우 오연서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병헌 선배만 보면 팬심이 발동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롤모델로 이병헌 선배를 꼽곤 했는데 정말 대단하신 배우라고 생각한다”면서 “어쩜 저리 연기를 잘하시는지 함께 연기하는 여자 배우들이 부럽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이병헌의 여자 친구 배우 이민정을 의식한 듯 “물론 남자로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최근에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로 만난 적이 있는데 나에겐 ‘히어로’같은 존재라서 그런지 전화번호도 못 물어봤다”고 밝게 웃었다.
또한 그는 함께 연기한 강민혁에 대해선 “무려 네 살이나 어린친구와 커플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겁고 고마웠다”면서 “덕분에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준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에 출연하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느낌이 좋았고, 이준 씨와 촬영을 즐겁게 했다”면서 “앞으로 ‘우결3’를 통해서 배우가 아닌 진짜 여자 오연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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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