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10번째 유럽 우승컵 위해 무엇이든 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9.18 08: 10

프리메라리가의 부진서는 '일갈'했던 조제 무리뉴(49)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서는 선수들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역사와 기록을 볼 때 당연히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클럽"이라며 "다른 클럽들은 유러피안컵을 9번이나 들어 올리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지름길은 없다. 그저 잘 준비하고 열심히 뛰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UCL 조별리그서 6전 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승승장구 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해서는 선수단 단속이 필요한 상황.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강한 요구를 하기 보다는 칭찬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꺼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했을 때는 현재와 달랐다"면서 "두 시즌 동안 연속으로 준결승에 진출할 만큼 팀이 졸아졌다. 결승 진출과 함께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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