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김기덕·조민수·이정진, DMZ영화제 참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18 09: 59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 조민수, 이정진이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참석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로의 도약을 꿈꾸며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는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21일 민통선 내 도라산역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의 막을 올린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식에는 DMZ영화제의 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집행위원장인 배우 조재현, 홍보대사 2AM, ‘다큐 패밀리’인 배우 류현경, 이한위를 필두로 베니스 영광의 얼굴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히로인 조민수, 이정진이 함께 할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은 1회 때부터 비공식적으로 항상 DMZ영화제를 찾아준 숨은 ‘DMZ영화제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김기덕 감독의 칩거 기간이던 2010년 2회 영화제 때도 폭우 속에서 열린 개막식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영화제의 집행위원 유지태, 이광기와 개막식 사회자 박철민, 송지효를 비롯 김동호 위원장, 임권택 감독,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를 통해 유명세를 탄 후 최근 ‘화차’를 성공시키며 충무로의 흥행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린 변영주 감독, G시네마 투자작 ‘무게’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퀴어 라이온상을 받은 전규환 감독, 배우 안성기, 송승환, 강수연, 방은진, 예지원이 참석한다. 또한 ‘다큐 패밀리’ 배수빈과 류현경은 영화제 기간 내 직접 파주 출판도시를 방문해 Q&A에도 참석할 계획임을 밝히며 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의 피아노 연주, 소울싱어 한영애의 공연과 박철민, 송지효의 사회로 일찌감치 화제가 된바 있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은 김문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심사위원 소개와 평화선언문 낭독, 개막작 ‘핑퐁’ 상영이 차례로 진행된다.
한편 DMZ영화제는 21읿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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