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살인청부회사 직원 지형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무술까지 연마하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지섭 주연 영화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 2부 과장 지형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의 표적이 돼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
특히 지난 12일 열린 '회사원'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지형도 역을 맡은 소지섭이 러시아 특수부대의 무술인 시스테마를 연마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살인청부회사의 능력있는 과장으로 변신한 소지섭은 실제로 회사 최고의 엘리트 지형도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꾸준히 시스테마를 연마해왔다. 시스테마는 러시아 특수부대의 무술로, 의뢰인의 요청에 맞춰 완벽하게 짜여진 '회사원들의 실전 액션'답게 잔인하고 단호한 느낌을 주고자 시스테마를 선택했다는 후문.
또한 소지섭은 시스테마를 베이스로 칼, 총과 같은 각종 도구들을 이용한 무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숨막히는 액션을 완성했다.
5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이미연 역시 전직 가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기타 트레이닝과 보컬 트레이닝은 물론 미싱사 역할을 위해 미싱까지 배우며 변함 없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배우 곽도원과 스크린 데뷔를 치르는 아이돌그룹 ZE:A의 동준 역시 각각 살인청부회사의 전무이사와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사격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또한 곽도원은 '회사원'을 위해 처음으로 와이어 액션을 시도했다는 전언.
한편 '회사원'은 오는 10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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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