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유일하게 남았다. 자존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9일 홈구장인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알 힐랄과 1차전을 갖는다.
경기 전날인 18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호곤 감독은 "두 팀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상대팀 분석 결과 상당히 공수전환이 빠르고 수비의 적극적인 공격가담, 다양한 공격 형태 등 상당히 안정된 팀"이라고 경계를 드러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ACL에 대한 의욕이 강하고 분석도 잘 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알 힐랄은 K리그 출신 유병수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유병수에 대해)비디오 분석을 했다. 최근 교체로도 출전해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알 힐랄의 베스트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유병수 선수를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K리그 31라운드 경남전에서 결장한 이근호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월드컵 예선전 우즈키스탄전서 부상을 당한 것도 있고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가 중요한 만큼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울산은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ACL 8강전에 진출해있다. K리그를 대표해 좋은 성적을 거둬야한다는 책임감이 강하다. 김 감독은 "K리그에서 유일하게 남았기 때문에 자존심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축구의 위상을 보여줘야 된다는 것을 선수들 모두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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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