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대작 '대풍수' 대본리딩으로 제작 본격 스타트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18 16: 05

200억 원이 투입된 대작 사극드라마 SBS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는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등 30여 명의 ‘대풍수’ 출연배우들을 비롯한 연출자 이용석PD의 참석 아래 대본리딩회가 열렸다.
이날 대본리딩은 세 번째 자리로 배우들은 이용석PD의 지도 아래 단순한 대사 읊기가 아닌 실제 촬영처럼 몸짓까지 해가며 연기대결을 펼쳤다.

사주명리와 풍수지리, 관상에 도통한 목지상 역의 지성은 암기상태에서 대본을 거의 보지 않고 열연을 펼쳤으며,지상의 최대 경쟁자이자 고려 최고의 권력자 이인임의 아들 이정근 역의 송창의 역시 조용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흐뭇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성계 역의 지진희는 왕이 되기 이전 장수 이성계의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대본리딩은 4시간여 진행됐고, 이용석 PD는 역사적 배경과 사실을 상세히 설명해 가며 세세한 연기 주문으로 배우들의 몰입을 유도했다.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대풍수'에슨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이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오는 10월 초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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