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린이 자신이 극중에서 맡은 캐릭터가 헤프게 보일 수 있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한혜린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류수영이 자신이 연기하는 이신영 역에 대해 “어른들이 봤을 때는 헤프게 보일 수 있다”고 말하자 “그런 것 아니다. 하지 말아 달라”고 항변했다.
이어 그는 “신영은 좋은 사람”이라면서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어서 사람에 대한 애정이 많고 더욱 밝아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절대로 헤픈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혜린은 “어떻게 보면 아무 남자에게나 꼬리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인정했고 류수영은 “아니다. 그렇게 안 보일 것”이라고 정정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혜린이 맡은 이신영은 어린시절 교통사고로 부모와 동생을 잃은 후 약혼자 강진의 친구인 유민기(류수영 분)를 알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한편 ‘아들녀석들’은 세 아들의 결혼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그리는 가족 드라마로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jmpyo@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