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프록터 에이전트, “일본으로 갈 수도 있다”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9.18 17: 23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다년 계약을 제시 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곧 FA가 된다. 한국에서는 현 소속팀이 그의 권리를 보유하게 되지만 일본 팀과 계약 못할 이유가 없다.”
올 시즌 3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 불펜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스콧 프록터가 내년 시즌 일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다고 프록터의 에이전트인 마크 로저스가 18일 밝혔다. 로저스는 플로리다 TC팜시티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일본) 구단들이 연락을 하고 있으며 그는 분명히 내년 어딘가에서 뛸 것이다. 우리가 팀들에게 먼저 연락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팀들이 우리의 의사를 물어보고 있다. 그들이 먼저 우리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프록터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로저스는 “스콧이 (한국에서) 아주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막판에 투입되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입증했다”며 프록터의 올 시즌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크리스마스 전에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며 2013년 시즌 일정은 올 해 안으로 확정할 것임을 밝혔다.
한 때 뉴욕 양키스의 특급 셋업맨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는 프록터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307경기에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이다. 올 시즌 프락터는 두산에서 51경기에 나서 32세이브, 평균 자책점 2.02를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로서 제몫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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