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김명민 "액션 좀 한다는 소리 들은 적 있다" 솔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8 16: 45

배우 김명민이 예전부터 액션을 좀 한다는 소리를 들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간첩'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액션 좀 한다는 소리를 주변에서 들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극 중 등장하는 액션장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주변에서 액션 좀 한다는 소리를 들었었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어 "2002년에 해진이형하고 액션스쿨에서 6개월 동안 연습한 적이 있다"며 "한 번 배워놓은 것은 안 잊어버리더라. 어떻게 하면 액션장면이 화려하게 나온다 이런 것을 알고 있어서 힘 안들이고 잘 한 것 같다. 많이 연습 안했다"고 전했다.
또 "합을 맞춰보고 부산 고가도로에 촬영 시간보다 먼저 도착해서 계속 맞춰보고 현장에서 맞춰봤다"라며 "다른 사람에 비해 감이 있다. 연기보다 액션 쪽이 감이 있다. 가르쳐주면 잘 된다. 머리로 외워지는 것도 잘 되고 힘만 빼면 액션팀처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김명민은 극 중 불법 비아그라 판매상으로 위장한 고정간첩 김과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간첩'은 먹고 살기도 바쁜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작전을 다룬 리얼 첩보극으로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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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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