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염정아-정겨운, 키스신 편집..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8 17: 02

배우 염정아와 정겨운의 키스장면이 편집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 '간첩'의 우민호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간첩'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러브라인 염정아와 정겨운의 키스신 편집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염정아와 정겨운의 진한 애정장면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영화에선 나오지 않았다"라는 말에 "원래 말하자면 키스신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편집과정에서 잘랐다. 너무 야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실대로 말하자면 실제로 키스는 하지 않았다"라면서 "두 사람이 과거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위장을 위해 키스를 하는 것이다. 편집과정에서 과거의 장면이 보여지는게 부담스런 면이 있더라. 극의 흐름에서 갑자기 과거로 가는게 어색했다. 현재 모습에서 많이 이야기 하고싶어서 편집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간첩'은 먹고 살기도 바쁜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작전을 다룬 리얼 첩보극으로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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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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