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극 ‘아들녀석들’, MBC 주말 책임질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18 17: 16

MBC 새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이 가족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표방하며 첫 출발을 알렸다.
‘아들녀석들’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김경희 PD와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등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청자들에게 출항을 예고했다.
이 드라마는 세 아들의 결혼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는 가족드라마. 전작 ‘무신’이 고려 무신정권의 권력 다툼을 그리면서 남성 시청자들을 중점적으로 사로잡았다면 이번 드라마는 시청자층이 전작보다 넓어진 셈이다.

더욱이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등 젊은 연기자들과 나문희, 박인환, 김용건 등 중견 연기자들의 조화가 그 어떤 드라마보다 두드러진다는 게 강점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이야기 자체가 밝고 유쾌한 분위기라서 가족들끼리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면서 “‘무신’보다는 시청층이 넓어서 시청률 측면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적으로 KBS가 주말드라마의 시청률이 높은 가운데 ‘아들녀석들’이 MBC의 주말드라마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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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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