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당연히 강한 마무리훈련이 될 것이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9.18 17: 35

“당연히 강한 마무리 훈련이 될 것이다. 또한 승부처에서 대처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
LG 김기태 감독이 시즌 후 열리는 교육리그와 진주 마무리훈련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시즌 16차전에 앞서 “미야자키 교육리그에는 22명에서 24명 정도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그곳에서 20경기 정도 할 예정이다”며 “이후 진주에서 마무리훈련 캠프를 여는데 당연히 세게 할 것이다. 부상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을 참가시키려 한다”고 시즌 후 계획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마무리훈련에선 승부처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 볼카운트가 불리할 때 타격에 임하는 방법 등 전반적으로 승부처에서 판단력을 높이게 하려고 한다. 훈련량이 많은 것은 당연하고 올 시즌에 안 됐던 부분들에 집중할 것이다”며 “또한 나 역시 감독으로서 시간을 갖고 반성해야 한다. 잘못된 선수기용이나 교체, 작전 등은 모두 감독 잘못이다”고 앞으로의 과제를 밝혔다.

김 감독은 감독 부임 첫 해 LG가 얻은 것에 대해 “선수들이 자신이 잘못해도 이제는 핑계를 대지 않는다. 그러면서 이전보다 결집력이 생긴 것 같다”면서 “야수진 세대교체의 경우 아직 1군에서 뛸 경기력이 안 되는데 1군 출장 기회만 줄 수는 없다. 투수면 모르겠지만 야수는 경기를 뛰어야하기 때문에 섣부르게 1군에 올릴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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