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패밀리'의 다솜이 리얼한 이중인격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솜은 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가식연기로 이중인격의 절정을 선보였다.
다윤(다솜 분)은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하는 등 학교에서나 집에서 최고의 엄친딸이다. 어른스러운 딸 다윤 덕에 신혜(황신혜 분)는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그러나 우봉(최우식 분) 앞에서는 이중인격을 드러냈다. 서준(박서준)과 막봉(김단율)은 물론 원치 않게 남매가 된 빵셔틀 우봉을 유독 싫어해 가족들 앞에서는 오빠라고 부르지만, 가족들이 사라진 후엔 가차 없이 괴롭히기 일쑤다.
다윤은 아버지 석환(안석환 분)이 자료를 학생들에게 나눠 주라는 말에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지만 돌아서자마자 불만을 내뱉었다.
우봉이 보이자 다윤은 우봉을 "빵"이라고 부르며 석환이 준 자료를 나눠주라고 시켰다. 그러나 이 광경을 지호(심지호 분)가 목격한 것. 이에 다윤은 크게 당황해 했다.
지호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지호의 커피 수업에서 우봉에게 잘 해주는 척을 하려고 했다. 우봉은 다윤의 갑작스러운 태도변화에 즐거워 하며 기뻐했지만 그것도 잠시 다윤은 우봉을 괴롭혔고 그럴 때마다 지호에게 모두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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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닥치고 패밀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