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3-2 역전 드라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브라이언 고든의 호투와 강봉규의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괴물' 류현진(한화)을 꺾은 만큼 1승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고든이 잘 던졌고 이후 투수들이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그리고 강봉규의 대타 작전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한용덕 한화 감독 대행은 "결과는 그렇지만 과정이 좋았다. 선수들 모두 잘 해줬다"고 감싸 안았다.
한편 삼성은 미치 탈보트, 한화는 윤근영을 19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