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만수, "귀중한 승리, 박재상을 칭찬하고 싶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9.18 21: 52

2위 쟁탈전의 첫 경기에서 3위 SK가 2위 롯데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SK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의 호투와 8회 박재상의 2타점 결승타를 묶어 3-1로 이겼다. 62승53패3무를 기록한 3위 SK는 2위 롯데(62승52패6무)를 반경기차로 추격하며 19일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SK 이만수(54) 감독은 "귀중한 승리였다"고 평가한 뒤 "선발 (송)은범이를 비롯해 (박)희수, (정)우람이가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선발 송은범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고 박희수와 정우람이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또한 이 감독은 "포수 두 명의 리드도 상당히 좋았다"며 "특히 모처럼 선발 출전해 결승 2타점을 친 박재상을 칭찬해주고 싶다. 모두들 고생했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박재상은 좌익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 8회 2사 1,2루서 결정적인 좌중간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속 쓰린 역전패를 당한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내일 준비 잘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19일 경기 선발로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SK는 우완 윤희상을 예고했다.
cleanupp@osen.co.kr
부산=백승철 기자,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