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내가 못 잡았으면 끝내기타였어!'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9.18 22: 18

18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양팀은 연장 12회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2-2 승부를 내지 못했다. 두산은 1-2로 뒤진 9회초 2사후 극적인 동점홈런을 날려 승부를 원점을 돌려 KIA의 승차 접근을 막았다. 양팀의 승차는 그대로 5경기.
두산은 9회초 2사까지 몰렸으나 극적으로 살아났다. 오재일이 KIA 구원투수 홍성민을 상대로 우월 동점홈런을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홍성민의 3구 체인지업을 노려친게 그대로 적중했다. 이후 양팀은 연장 12회까지 득점에 실패했고 승부를 내지 못했다.
서재응은 호투하고도 소방수가 9회에서 블론세이브를 하는 바람에 8승에 실패했다. KIA는 손영민 한승혁 홍성민 박지훈이 이어던졌다. 두산 선발 이용찬도 8회까지 6피안타 2볼넷 2실점했지만 타선지원을 받지 못했다. 홍상삼이 3이닝, 프록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연장 12회말 2사 주자 2루 차일목의 타구를 잡아낸 두산 중견수 이종욱이 손시헌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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