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이 정은지 남자친구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 16회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에서는 윤제(서인국 분)가 시원(정은지 분)이 술문화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제는 자신의 회식을 마치고 여자친구 시원의 회식 자리로 찾아갔다.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고 있는 시원의 잔을 뺏어 버렸다.

판사들과의 회식자리에서는 "여자가 술 잘 먹는거 좋아요"라고 말했지만 시원에게만큼은 해당사항이 아니었다. 윤제는 시원이 탬버린에 토하고 숙직실에서 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대리 기사를 불러 시원의 집에 데려다 준 후 윤제는 섭섭한 마음에 커피 한잔 달라고 했지만 시원은 윤제의 꼼수에 넘어가지 않고 콜택시를 불러 보냈다.
그러나 윤제는 택시에서 내려 시원의 집을 찾아갔다. 번호키에 여러 번호를 시도했지만 맞지 않았고 결국 생각해 낸 것이 시원이 좋아하는 H.O.T 토니안의 생일. 토니안의 생일이 비밀번호였다. 드디어 윤제는 시원의 집에 들어가는 것에 성공했다.
kangsj@osen.co.kr
tvN '응답하라 1997'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