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속옷도 벗고 비 머리 잘랐다"..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19 09: 58

배우 김지훈이 특별한 군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지훈은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군대에서 이발병들에게 머리를 깎는데 나는 직접 이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이 제 머리를 깎지 못한다는데 나는 잘 깎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 생활을 하며 직접 머리를 깎았던 김지훈은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 이동건, 가수 박효신, 비, 김재욱까지 이들의 머리를 깎아줬다.
김지훈은 "오랫동안 장발을 유지해온 김재욱의 머리를 이발했는데 스포츠 머리에도 가르마가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들의 머리를 이발할 당시 김지훈은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인 상태로 머리를 깎았다. 군인들의 머리가 짧아 옷에 붙었을 경우 이를 제거하기가 어려워 옷을 벗기 시작한 것이 속옷까지 벗게 됐다.
김지훈은 "어차피 머리 자르고 바로 샤워하기 때문에 나는 물론이고 머리를 깎으러 온 사람들까지 옷을 모두 벗은 채 이발을 했다"며 "나도 다 벗었는데 좁은 공간에서 나체로 두 남자가 있는 것 자체가 좀 묘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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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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