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르투갈 유망주 올리베이라 영입 경쟁 합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19 06: 47

'유망주' 넬슨 올리베이라(21,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영입 경쟁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합류할 전망이다.
1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올리베이라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가장 최근에 선언한 클럽"이라고 보도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포르투갈 유망주 올리베이라는 186cm, 82kg의 탄탄한 체격으로 '포르투갈의 세르히오 아게로'라고 불리고 있다. 올리베이라는 동료와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고, 골문 앞에서는 냉철한 피니셔의 역할이 가능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서 포르투갈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실버볼(최우수 선수 2위)을 거머쥔 올리베이라는 올해 열린 유로 2012에도 깜짝 선발됐다.
유망주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올리베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맨유마저 경쟁에 뛰어든 것.
데일리메일은 "현재 올리베이라는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며 맨유가 본격적인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올리베이라는 현재 원 소속팀인 벤피카에서 스페인의 데포르티보로 장기 임대를 떠난 상황이다. 그와 2017년까지 계약이 돼있는 벤피카는 올리베이라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2400만 파운드(약 434억 원)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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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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