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서인국-은지,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9.19 08: 48

tvN '응답하라 1997'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은 서인국과 은지가 드라마-영화업계가 주목하는 가장 핫한 신예로 떠올랐다.
두 사람 모두 연기의 재미에 푹 빠져있는 상태라, 향후 활동에 청신호가 가득 켜졌다.
우선 서인국은 연기자로 차근차근 성장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주말극을 선택했다. 이토록 '핫'해진 배우가 호흡이 길고 반응이 느린 주말극을 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 서인국은 당장의 인기를 이어가는 것보다 연기자로서 제대로 배우고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MBC '아들녀석들'에서 바람둥이 막내아들 유승기 역을 맡아 나문희, 명세빈, 이성재 등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KBS '사랑비'가 끝나고 내가 성장했었고, '응답하라 1997' 이후 많이 배웠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또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그에게는 각종 드라마, 영화 섭외가 쇄도하고 있는 중. 그는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여러가지 도전을 두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지는 차기작 선정에 열심이다. 최근 발랄한 또래 여성 역할에는 은지가 섭외 1순위다. '응답하라 1997' 촬영이 끝나기도 전에 드라마 미팅이 쇄도해 곧 차기작을 선정하고 연기자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응답하라 1997'을 하면서 걱정이 정말 많았다. 우는 장면 등은 자신이 없었는데, 주위에서 좋게 평해주셔서 크게 용기를 얻었다. 할수록 연기가 재밌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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