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과 하림의 음악여행기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측은 19일 “이적과 하림의 음악여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푸른 바람의 노래’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푸른 바람의 노래’는 이적과 하림이 한국과 몽골, 러시아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울란바토르에서 흡수글까지의 여정을 담은 작품. 아무런 규정도 구속도 없이 자유만이 존재하는 몽골의 자연 속에서 아티스트들이 매 순간 예술을 만나 협주한 과정을 담았다.

영화제 측은 “‘푸른 바람의 노래’는 관객들에게 이적과 하림과 함께 몽골로 떠나는 듯한 노마드적 음악여행의 기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음악여행기 ‘반드시 크게 들을 것2:WILD DAYS’ 역시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로큰롤의 불모지라 불리는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에서 로큰롤의 전설이 된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미국 단독투어 이야기를 담았다. 3주간 19번의 공연을 통해 진짜 로큰롤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유쾌발랄한 기록으로, 1편에 이어 백승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이번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메가박스 출판도시점, 호텔 지지향 등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37개국 총 11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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