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X' 조진웅 "이요원, 촬영 전엔 천생 엄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9 12: 23

배우 조진웅이 이요원이 촬영 전에는 천생 엄마라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진웅은 19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용의자X'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요원은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머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요원이 두 가지 면이 있다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사실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정적인 제보를 드리자면 레디, 액션 바로 직전까지 집에 전화를 하고 있다, '엄마가 이거 먹지 말라 그랬지' 라든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어머님들의 모습이다"라면서 "그런데 '액션'과 동시에 화선이 된다. 무서웠다. 혼란스러웠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진웅은 극 중 동물적인 본능이 살아있는 냉철한 형사 민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용의자X'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석고(류승범 분)가 남몰래 지켜봤던 옆집 여인 화선(이요원 분)이 우발적으로 전남편을 죽인 것을 알고 그녀를 위해 알리바이를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영화로 오는 10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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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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