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용의자X'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류승범과 이요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용의자X'는 한 천재 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다룬 영화다.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이 그 주인공. 극중 수학이 인생의 전부인 천재수학자 석고 역을 맡은 류승범은 "'용의자X'는 나의 진정한 30대를 여는 작품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각오를 밝혔다.

'천재수학자가 탄생시킨 완벽한 알리바이'의 주인공으로 분한 이요원은 신비롭고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자신만의 매력을 뽐낸다.
그런가하면 캐릭터 몰입도 100%를 자랑하는 조진웅은 '용의자X'를 통해 당당한 주연배우로 등극했다.
한편 '용의자X'는 미스터리의 살아있는 전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연출은 방은진 감독이 맡았다. 배우 출신 감독 방은진은 전작 '오로라공주'로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쥐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