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이번엔 아내 구하는 남자로..차기작 '집으로 가는 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9.19 17: 45

배우 하정우가 차기작을 영화 '집으로 가는 길'로 가닥을 잡았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정우는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남자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정우 측 관계자는 이에 "아직 최종적으로 계약 마무리를 짓지는 않았지만 현재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집으로 가는 길'은 마약을 배달했다는 누명을 쓰고 프랑스 교도소에 갇힌 아내와 그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로라 공주', '용의자 X'를 만든 배우 출신 여성감독 방은진이 메가폰을 잡고, CJ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배급한다. 아내 역을 맡을 여배우는 현재 캐스팅 진행 중이다. 12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

한편 하정우는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함께 로맨틱코미디 '러브 픽션'을 잇따라 성공시켜 다시금 충무로의 대세임을 확인시켰다. 최근 국토 대장정을 그린 리얼 다큐 영화 '577 프로젝트'로 관객들을 만났고, 내년 상반기 영화 '베를린'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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