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 울산 현대와 알 힐랄의 경기, 전반 울산 이근호가 자신의 슈팅이 알힐랄 골키퍼의 손에 걸리자 아쉬워 하고 있다.
8강 2차전은 10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이밖에 알 이티하드(사우디)-광저우(중국), 세파한(이란)-알 아흘리(사우디), 애들레이드(호주)-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가 8강에서 각각 맞붙는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8강전과 4강전에 원정 다득점이 적용된다. 10월 24일과 10월 31일 4강 1, 2차전을 치른 후 11월 9일(서아시아팀이 홈일 경우) 또는 10일(동아시아팀이 홈일 경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울산이 결승에 오르면 대진에 따라 한국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약 17억 원), 준우승상금은 75만 달러(약 8억 4천만 원)이며, AFC 챔피언스리그가 새롭게 출범한 2004년 이후 K리그 팀은 성남 일화(2010년), 포항 스틸러스(2009년), 전북 현대(2006년)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전북이 결승에 올랐지만 알 사드(카타르)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을 머물렀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