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가 3점 홈런으로 29호 홈런을 장식했다.
박병호는 19일 잠실 LG전에서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5점차로 달아나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날리며 시동을 걸었다. 3회초 2사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승우에게 좌전안타를 날렸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김민우의 좌전안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7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임정우의 바깥 직구를 밀어쳐 우측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작렬, 팀의 7-2리드를 만들었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즌 29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했고 타점도 96타점을 올려 타점 부문 1위도 굳혀갔다.
drjose7@osen.co.kr
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