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성갑 감독대행이 4번 타자 박병호의 7회 쐐기 3점포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7차전에서 8-2로 승리, 김성갑 감독대행 체제에서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박병호와 강정호가 홈런을 터뜨리고 서건창이 빠른 발로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는 7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하며 15승을 따냈다. 이로써 박병호는 홈런(29호)과 타점(97타점) 부문 1위를 질주했고 나이트도 다승 부문과 평균자책점(2.27) 부문 선두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56승(64패 4무)을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대행은 “페넌트레이스에서는 팀의 1, 2선발투수가 나온 경기에서 본인이 자신 역할을 해주고 3, 4, 5번 타자가 쳐주면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다. 오늘이 그런 경기였다”고 승리 원인을 전했다. 넥센은 20일 목동 롯데전 선발투수로 김병현을 예고했다.
반면 LG는 65패(51승 4무)째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LG 김기태 감독은 “다음 홈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20일 잠실 한화전 선발투수로 벤자민 주키치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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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