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싸이형, 이렇게 뜰 줄 몰랐다…부러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9.20 07: 54

솔로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같은 소속사 가수 싸이의 월드 스타 행보에 "싸이 형이 이렇게 뜰 줄 몰랐다"며 부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오후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가지고 싸이의 글로벌한 인기에 대해 "솔직히 싸이 형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개인적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 정말 멋있는 것 같다"고 기쁜 마음으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이어 "빅뱅도 MTV EMA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의 느낌은 이루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싸이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안다. 그 상황에 있으면 정말 말도 안된다. 싸이형은 지금 하루 하루가 놀랄 일의 연속이지 않나.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록이 생기니까 정말 놀랍고 부럽기도 하고 좋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싸이의 월드 스타 행보에 귀여운 흑심을 품기도 했다. 그는 "친한 형이 그렇게 되니까 우리도 더 잘해보자는 힘이 난다. 빅뱅도 그렇고 YG에서 나올 신인, 2NE1을 비롯한 모두가 싸이 형이 닦아놓은 길을 통해 좀 더 쉽게 해외 무대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5일 3년 만에 낸 미니 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크레용'을 비롯한 총 7곡의 수록곡으로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goodhmh@osen.co.kr
YG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