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의 5편 제작이 확정됐다.
유니버셜픽쳐스가 액션 블록버스터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본 레거시'에 이어 다섯 번째 작품 또한 제작을 결정한 것.
유지버셜픽쳐스의 CEO 스티브 버크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6편(원제: Fast Six)이 나오는 대로 바로 '본 시리즈' 5편 제작에 들어갈 것이다.'본 레거시'에 새롭게 등장한 주인공 애론 크로스를 중심으로 하는 5편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전편에서 미처 다 밝혀지지 않았던 아웃컴과 트레드스톤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

주연은 '본 레거시' 의 제레미 레너가 맡는다. 다시 한 번 등장해, 한층 더 진화한 액션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5편의 제작 소식과 함께 맷 데이먼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본 레거시'가 '본 얼티메이텀'과 같은 시간대의 이야기라는 점, 트레드스톤의 최후 생존자인 제이슨 본, 그리고 아웃컴의 최후 생존자인 애론 크로스 두 사람 모두 CIA와 미국 정부를 적으로 돌리고 있다는 스토리상의 연결성 등을 볼 때 5편에서 맷 데이먼과 제레미 레너의 만남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제로 제레미 레너는 영국의 영화 매거진 '토탈 필름'과의 인터뷰에서 "문은 어디로든 열려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큰 프로그램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라며 "맷 데이먼은 나와 적대 관계로 등장할 수도 있고, 나와 함께 악에 맞서 싸울 수도 있다"고 맷 데이먼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본 레거시'의 제작자인 프랭크 마샬 역시 '엠파이어'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다음 편에서 맷 데이먼과 제레미 레너가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하는 것이 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개봉하는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에서 제레미 레너와 맷 데이먼을 함께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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