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머리의 달인 이정신의 귀여운 꼼수도 결국은 이보영의 손바닥 위였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 3회분에서는 꼼수형 잔머리 제자 강성재(이성재)의 집안 탈출기가 그려진다. 과외를 빼먹기 위해 쇼생크 탈출 정신을 발휘, 어색한 꼼수를 부리고 탈출을 감행하지만 이마저도 서영(이보영)에 의해 저지된다.
이보영과 이정신은 각각 우수에 찬 얼음 공주 이서영과 상꼴통 문제아 강성재로 열연하며 과외선생님과 제자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 진행된 평창동 탈출기 촬영에서 이정신은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사다리를 던지고 탈출을 감행하는 장면을 소화해냈다. 실제 아파트 3층 높이에서 줄사다리만으로 내려오려다 스태프들의 만류로 위기(?)를 모면했다고. 못내 아쉬운 듯 애교 섞인 표정에 스태프들 또한 함박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또한 선생님 이보영에게 쩔쩔매는 대사를 하기 전 가수다운 발성 연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보영은 촬영 시작 전 막내 이정신과 대사를 꼼꼼히 체크하기도 하고 연기 팁에 관해서도 조언을 해주는 등 과외 선생님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에서 웃음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선생과 제자, 이보영 이정신 커플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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