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연예인 특집, 화려함 벗은 진솔 고백.. 시청률로 화답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20 11: 24

화려한 이미지를 벗고 평생의 동반자를 찾겠다는 남자 연예인들의 고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짝’은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 보다 시청률이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 출연자들의 등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으로 보인다.
이날 ‘짝’에서는 가수 배기성, 빅죠, 코요태 빽가, 배우 김진, 곽승남, 개그맨 윤성한 등 6명의 남자 연예인들이 출연해 동반자를 찾고 싶다는 진솔한 속내를 드러냈다.

배기성은 “20년 간 연인과 손을 잡고 명동 거리 한 번을 걸어본 적이 없다”며 제약이 많은 연예계 일과 그로 인해 사랑에도 자유로울 수 없었음을 고백했다. 불혹에 접어든 김진은 자신의 수입에 대해 “연봉이 아닌 월봉에 가깝다”며 불안정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빅죠는 250kg에 달하는 거구의 체격 때문에 연애하기가 쉽지 않았던 아픔을 보였고, 빽가는 뇌종양 투병 당시 주변으로부터 들은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이야기에 상처 받았던 마음을 털어놨다.
연예인들은 이날 자신들의 '짝' 출연에 대해 색안경을 끼지 말고 봐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짝' 역시 방송 도입부에 "이들도 짝 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동반자를 찾고 싶어하는 개인으로 등장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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