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김병현, 갈길 바쁜 롯데 막을 수 있을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9.20 13: 01

50일 만에 선발 등판하는 김병현(33, 넥센 히어로즈)이 롯데를 두 번 울릴 수 있을까.
김병현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김병현은 지난달 1일 문학 SK전에서 선발로 나서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뒤 2일 2군행을 겪었다. 12일 1군에 돌아온 뒤부터는 6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의 선발로서의 단점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병현은 올해 선발로 9경기에 나서 40⅔이닝 만을 소화했다. 성적은 2승5패 평균자책점 6.64. 불펜 등판에서 7경기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크다. 그럼에도 김병현이 다시 선발로 전환한 것은 김영민, 장효훈 등 토종 선발들의 부진 때문이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한 차례 선발로 나서 3⅔이닝 6실점(4자책)에 그쳤던 김영민이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롯데는 바로 전날 SK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2위 자리를 내줬다. 50일 만에 선발 등판한 김병현에게 패한다면 그야말로 '우는 아이 뺨 때리'는 일이 될 수 있다.
불상사를 막기 위해 20일 롯데 선발로는 쉐인 유먼이 나선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넥센의 브랜든 나이트(37)와 경쟁하고 있는 유먼은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강했다. 현재 13승6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중인 유먼이 김병현을 막고 팀을 지키는 동시에 개인 타이틀도 챙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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