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위원회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Ongoing Harmony:130 Years of US-Korea Relations'를 주제로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2012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을 개최한다.
18일, 워싱턴 소재 Andrew W. Mellon Auditorium에서 열리는 리셉션에서는 ‘영혼의 울림(Memories of Korea)’이라는 주제로 안숙선 명창과 재즈 공연,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무용단의 화관무, 김혜순 디자이너의 한복 패션쇼가 어우러지는 합동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중 총 5막으로 이루어진 김혜순 디자이너의 한복 패션쇼는 인간문화재가 직접 제작한 부장품과 소품이 소개되는 제1막 ‘왕의 행렬’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제2막 ‘봄 나들이’에서는 한지와 실크로 지은 양반가의 당의와 대자를 선보이고, 제3막 ‘여름날의 꿈’에서는 한지와 한삼모시가 어우러진 여름옷과 한지부채, 한지햇빛가리개, 한지우산 등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소개된다.
‘가을 하늘’을 표현한 제4막에서는 실크와 한지로 개발하여 뛰어난 색감을 가진 신소재 원단의 한복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복의 세계화를 꿈꾸며 ‘미래 한복’을 표현한 제5막에서는 한국의 전통미와 패션이 어우러져 화려하고 신비로운 한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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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쥬 크리에이티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