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매니 액타 감독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미 CBS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2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구단주가 올 시즌 후반기 팀 성적에 크게 실망했으며 액타 감독의 시즌 후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구단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소개한 헤이먼 기자는 "비록 8월 중순 구단주 폴 돌란이 공개적으로 액타 감독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으나 그날 이 후 팀이 성적이 예상치 못하게 곤두박질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라고 전했다.

한 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꾸준히 지켰던 클리블랜드는 8월에만 24패를 기록하며 소속지구 '꼴찌'로 추락했다. 올스타 경기직전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했던 팀이 불과 한 달 만에 아메리칸리그 전체 최하위로 떨어지고 만 것이다.
한편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헤이먼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누구도 만족할 수 있는 결과다. 지금 우리의 위치와 그리고 지난 한 두 달 동안 팀이 보여준 모습을 보고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짧게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해 61승 8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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