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액션배우들의 화끈한 활약에 국내 극장가가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배우 실베스터 스텔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브루스 윌리스 등 세기의 액션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익스펜더블2'를 비롯해 리암 니슨의 '테이큰2',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손꼽히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스카이폴'이 그 주인공들.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흥행 시리즈로 자리잡은 '익스펜더블2'에는 실베스터 스텔론,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장 끌로드 반담, 이연걸, 척 노리스, 돌프 룬드그렌 등 80~90년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액션 스타들이 총 출동해 전세계적으로 '익스펜더블'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역시 추억과 진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배우들에 3040 세대가 열광하며 호평 속에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 '람보', '터미네이터', '다이하드', '코만도' 등 최고의 액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파워풀하고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며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완벽한 근육과 격투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낸 실베스터 스텔론과 아놀드 슈왈제네거, 브루스 윌리스의 나이만 합쳐도 무려 188세. 여전히 녹슬지 않은 액션 연기를 구사하며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킨 중년의 액션 스타들은 CG 액션에 익숙해진 젊은 배우들을 비웃으며 벌써 '익스펜더블3'를 준비 중에 있다.
리암 니슨의 내한으로 화제를 모은 '테이큰2'는 가장의 이름으로 아내와 딸을 위협하는 놈들을 가차없이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확하고 화려한 특공무술로 보는 이를 제압하는 리암 니슨은 올해 무려 환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3cm의 장신에 복싱을 비롯, 끊임없는 자기관리로 '테이큰2'에서 전편보다 더욱 화려해진 격투 액션과 스릴 넘치는 추격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7일 개봉.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손꼽히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스카이폴' 역시 중년의 품격 있는 액션을 선보일 계획. '007 스카이폴'은 007 제임스 본드가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그린 영화. 최장 기간 동안 사랑을 받은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화려한 비주얼과 사상 최고의 미션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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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펜더블2', '테이큰2', 스틸.